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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3 March 2010

광우병과 일본


일본의 혼네 2010/02/22 09:52 http://blog.hani.co.kr/chris/30664
법원이 광우병과 촛불시위를 보도한 PD수첩에 무죄를 선고하자 조중동 등 이른바 극우언론들이 반발하고 광우병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의사협회까지 나서 마치 전문가처럼 PD수첩 무죄에 배아파하는 것을 보니 일본에 광우병 파동이 일어났던 때가 생각납니다.

일본에선 2001년에 자국의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러자 항상 국민들을 속이기 쉬운 대상으로 보는 일본정부는 "광우병소를 소각했다"고 발표했다가 "사실은 육골분으로 시중에 판매했다" 고 진실을 발표합니다.

매스컴들은 온갖 추측기사를 써댔고 정부에 대한 신뢰는 가차없이 추락하여 일본인들은 극도로 불안해하며 일본 소고기를 기피하고 소고기값은 1/3로 떨어져 축산농가는 망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세계에서 유례없이 엄청난 비용을 감수하며 전수검사(전체 소의 광우병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일본에서는 35마리의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지만 일본인들은 광우병 소를 걸러내니 안심하고 소고기를 먹습니다. 일본에서 잘 팔리는 소고기 덮밥은 그런 철저한 광우병검사의 덕분입니다.

미국에서는 기껏해야 3마리의 광우병소가 발견되었으니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조중동과 극우들은 미국에서 광우병검사 비율이 1%도 안된다는 사실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엄청난 숫자의 소를 보유한 미국도 일본처럼 전수검사를 하면 놀랄만한 숫자의 광우병소가 발견될 것이 불문가지 입니다.

일본은 2005년 국가부채의 심각성으로 비용을 줄이고자 우리나라처럼 과학을 앞세워 일부 학자들의 의견을 첨부하여 "전수검사는 하나마나한 조사" 라며 전수검사를 폐지하려 했지만 일본국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아 반발했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으로 아직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정부가 우왕좌왕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반발하자 일본정부는 전수검사 이전에 도살한 1만 3천톤의 소고기를 모두 사들여 폐기합니다만(약 3천억원) 여기서도 약삭바른 업자들이 값싼 수입 소고기를 끼워넣어 돈을 슬쩍 횡령하다가 걸려서 망한 회사도 있고 광우병을 진단하지 못하여 자살한 수의사도 있는 것을 보면 정부가 국민을 속이려고 잘못 대응했다가 정부 신뢰하락을 초래하고 온국민이 분노하여 히스테리 현상을 보인 결과 아직도 전두검사라는 엄청난 세금낭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자국소의 광우병 파동이후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위해서 미국의 미친 소를 엄격하게 골라내는 쪽으로 조건을 까다롭게하게 하여 미국 소고기를 수입합니다. 만약 우리도 애초에 MB가 부시를 만나 전동차를 운전하는 선물로 급하게 서둘러 무조건 수입을 결정하지 않고 일본처럼 30개월 미만 소를 수입하고 광우병 위험부위를 처음부터 제외했다면 촛불시위도 없었을 것이고 명박산성과 MB의 치욕적인 사과도 없었을 것입니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을 말하며 미친 소고기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정작 자신들은 미친 소고기를 먹지도 않으면서도 과학을 내세우며 광우병 위험론자들을 비난합니다만 광우병은 과학이 아니라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도 우리동네만은 안된다"는 것과 같은 미신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듯합니다.

우리는 광우병 검사를 대충 생략한채 미친소를 마구 팔아먹으려는 미국에 광우병을 걸러낼 전두검사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미국 스스로 광우병 소를 잘 걸러내는 장치가 있다면 안심하고 미국소고기를 먹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미국은 조용한데 그대신 우리의 극우들이 나서서 미국소가 안전하다고 나팔불고 미친소를 안먹겠다는 사람들에게 좌빨이니 반미니 사탄이라고 나팔부니 미국의 미친소들이 배를 잡고 웃어 메탄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될 지경입니다.

오늘날 미친 소고기가 팔리자 않아 수입업체들이 도산하는 것은 법원의 판결대로 PD수첩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속여서 불안이 가중되었기 때문입니다. MB가 안전하고 값싼 미국소고기 마음껏 먹게 되었다고 발언한 것이 거짓말임이 들통나자 조중동조차 처음에는 미국소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것이야 만천하가 다 아는 일이 아닙니까?

한승수 전 총리가 미친소를 마구 수입하게 협상한 정운천에게 "왜적을 막아낸 이순신 장군 같다"고 발언했다는데 이는 이순신 장군을 모독한 발언입니다. 한승수도 정운천도 불안한 미친 소고기 쳐먹겠습니까? 감히 우리역사의 유일무이한 위대한 영웅을 미쳤을지도 모르는 미국 소고기를 마구 수입한 자에게 비유하는 이런 도적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었으니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처음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광우병 위험과 싸웠는데 지금의 PD수첩 싸움은 광우병의 진실이 아니라 좌파와 극/우/꼴/통들의 싸움이되었고 조중동등 거대언론과 소수언론의 싸움이 되어 안타깝습니다. 과연 그들이 광우병에 대해 얼마나 알기에 과학 운운할까요?

일본이 안심하는 것은 전수검사 때문이고 철저한 수입제한 조치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 우리나라의 광우병 파동도 반드시 가라앉을 것입니다. 미국소고기는 먹을 사람만 먹으면 되고 싫으면 안먹으면 됩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인데 안먹는 책임을 PD수첩이 세뇌한 것이라고 떠넘기는 것은 코메디입니다.

저는 PD수첩 무죄를 판결하자 좌파 판사운운하는 자들에게 미친소고기를 10년 먹여서 광우병에 걸리지 않으면 온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방법을 바꾸기로 제안하며 그 미친소고기를 10년간 처먹을 대표선수로 조갑제 김동길 한승수 정운천과 MB아들을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MB는 안전하고 값싼 미국산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섭섭합니다. 미국의 미친소가 광우병에 안전하다면 "너나 싫컷 처잡수세요.

3 March 201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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